'서울 생활인구'는 상주인구·비상주인구·외국인인구 모두 포함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서울의 인구수를 측정한다.
서울시는 빅데이터를 통해 도시생활의 변화를 반영한 '서울 생활인구' 모델 개발에 착수,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직장·관광·의료·교육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실제 인구는 증가 추세다. 하지만 현재 인구통계 방식은 상주인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현실성 있는 행정서비스 수요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인구의 유동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서울의 행정 수요에 상주인구와 서울을 방문한 사람들, 특정 지역을 이동하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할 필요가 있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최영훈 시 정보기획관은 "서울 생활인구는 기존 인구통계와 차별화된 현실성 높은 인구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구통계분야 혁신사례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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