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정책간담회 참석 "임기 내 남년 동수내각 만들 것"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정준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 "임기 내 남녀 동수내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 협의회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초청 성평등정책 간담회를 찾아 이 같이 말하며 "경제활동에 있어 남녀 차별의 벽을 허물고, 특히 모든 영역에서 여성의 대표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앞장서 유리천장을 타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 정책도 발표한다. 문 후보는 사람 중심 과학기술 투자를 표방하면서 현재 2조원 수준인 순수 기초연구비를 2020년까지 2배로 확대하는 등의 공약을 내세울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다. 그는 이 자리에서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경제와 교통의 중심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부평 유세를 마친 뒤 밤 9시30분에는 SBS가 진행하는 '대선후보 라이브'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 방송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문 후보 측은 인터넷 방송에 익숙한 20~30대 유권자들을 향한 소통 행보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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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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