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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불안해"…사드 때문에 취소했는데 위약금 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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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3월 국외여행 관련 소비자피해상담 50.8% 급증
▲월별 ‘국외여행’ 관련 상담건수 현황(한국소비자원)

▲월별 ‘국외여행’ 관련 상담건수 현황(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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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갈등으로 중국 여행 취소가 잇따르면서 지난달 국외여행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3월 소비자상담 동향'에 따르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6만7627건으로 전월대비 7.7%,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사드 문제로 중국 여행상품 계약 취소가 늘면서 국외여행 관련 상담이 전월·전년동월대비 급증했다.

국외여행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1556건으로 전월(1118건)대비 39.2%, 전년동월(1032건)대비 50.8% 급증했다. 여행 상품 계약해제·해지 시 위약금 과다 청구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

계약해제·해지, 위약금 관련 상담은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 현지 사정이 불안하다는 보도를 접한 후 중국 여행상품 계약을 취소했지만 위약금을 과다하게 청구해 이와 관련 상담이 다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여행일정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이행하지 않은 경우를 비롯, 여행상품 모집인원 미달로 계약 취소 통보 후 환급을 지연하는 계약 불이행 관련 상담이 14.4%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전월대비 소비자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으로는 학습지(42.5%), 원피스(36.0%), 신발세탁(31.1%), 운동화(28.5%) 등이 있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모바일게임서비스(82.1%), 상조서비스(65.7%), 원피스(59.4%), 국외여행(50.8%), 항공여객운송서비스(42.6%) 등의 순이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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