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가 다음주 도쿄에서 개최되는 쪽으로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면서 "주최측인 일본이 구체적인 일정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세 나라 대표는 북한의 추가 도발 시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취하고 대북 압박 강화를 통한 비핵화 대화 재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또 이달 말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주최로 미국에서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북핵 관련 특별 회의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참석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조 대변인은 소개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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