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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1분기부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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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규 주택 분양 호조로 올해 1분기 건설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NH투자증권은 대형 건설사들의 이익개선이 올해 1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긍정적'이라는 건설업종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4년간(2013~2016년) 대형 건설사의 해외 ‘저가수주’ 현장에 약 9조3500억원 손실이 반영됐고 향후 2년간 해외 악성현장에서 약 7000억원의 추가손실이 반영되겠지만 올해 상반기 실적관련 해외 리스크는 완전해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16년 핵심감사제(KAM) 도입으로 원가산정이 보수적으로 이뤄져 지난해 4분기 실적에 해외 악성현장의 손실반영을 더욱 많이 반영됐다"며 "최근 3년간 주택 신규분양 호조에 따른 주택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며 이익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규분양 시장은 활기를 띠며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7월까지 LTV 70%, DTI 60%(수도권) 현행 유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외 지역 신규분양 집중, 재건축초과이익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재건축 진행에 속도를 가하고 있는 것 등 때문"이라며 "올해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분양 가구수는 전년보다 104.2% 늘어난 약 13만6000가구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아파트 신규공급량 약 35만가구로 상반기 약 22만가구(약 63%), 하반기 약 13만가구(약 37%)를 전망했다.

해외수주 관련 신규수주의 대체시장을 발굴하고 선점한 건설사의 내재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아시아 건설시장에서 가장 크게 부각 받는 지역은 베트남으로 경제성장에 따른 도시화 진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베트남지역의 택지 개발권을 보유한 GS건설 (약 135만평)과 대우건설 (약 57만평)이 장기적 개발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짚었다. GS건설은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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