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광동제약은 개풍경옥고가 남성불임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입증돼 일본에서 특허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개풍경옥고는 광동제약이 1981년부터 일본에 수출해온 제품으로 허약체질이나 육체피로, 병후 체력저하 등에 효과가 있는 원기회복용 보약이다. 500여명의 약사들이 경옥고를 연구하는 '경옥회'라는 모임이 생길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연구팀이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열스트레스와 항암요법을 활용한 불임 모델에서 개풍경옥고가 불임 개선에 미치는 효과 연구를 실시한 결과, 개풍경옥고를 투여한 실험군에서 고환무게 증가, 정자 운동성 개선, 정자 수 증가를 확인했다.
이 연구를 토대로 광동제약은 '개풍경옥고의 유효성분을 함유하는 남성불임 예방 및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내 특허에 이어 이번에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아 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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