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양천구청과 함께 장애인 채용카페 '희망카페' 2호점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애인 바리스타들과 양천구청,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현대엔지니어링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일반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것으로 앞서 지난해에도 일부 자치구 등과 지원에 나선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양천구청과 함께 장애인 채용카페 '희망카페' 2호점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2호점을 비롯해 오는 23일에는 1호점(신정동 해누리타운)이, 6월에는 3호점(신월보건지소)이 추가 개소된다. 카페 각 지점마다 매니저 1명과 발달장애인 직원 6명이 함께 근무하는 방식으로 채용된 비장애인 매니저는 업무와 장애인 직원들에 대한 훈련을 병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판매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애인 지원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라며 "희망카페라는 명칭대로 장애인들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인식하고 2010년부터 장애인 일자리 작업장 '희망일굼터'에 대해 설비 지원, 작업장 리뉴얼 등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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