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공식 사진 유출…실체 드러내다

슬랙시릭스 갤S8, S8+ 담은 사진 공개…빅스비, 18대9 확인

갤럭시S8, 갤럭시S8+(사진=슬랙시릭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이 베일을 벗었다. 갤럭시S8의 완벽한 모습을 담은 공식 사진이 유출됐다.

2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슬랙시릭스(/LEAKS)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공식 보도사진을 공개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가 나란히 찍힌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슬랙시릭스는 유출된 문서를 통해 갤럭시 S8과 갤럭시 S8+는 각각 5.8인치와 6.2인치 수퍼 AMOLED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화면 비율은 18:9로 LG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LG G6'와 같다.

옆면에는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를 위한 버튼이 생겼다. 20일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빅스비는 인간과 스마트폰의 새로운 소통방식"이라며 "거의 모든 터치를 대체하고 문맥도 인식할 수 있는 똑똑한 AI 비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중장기적으로 빅스비를 에어컨, TV 등 모든 기기와 연동시킬 계획이다.

갤럭시S8, 갤럭시S8+(사진=슬랙시릭스)

갤럭시S8 시리즈에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 스냅드레곤 835 칩 혹은 삼성 엑시노스 8895 칩이 탑재된다. 이외에도 갤럭시S8 시리즈에는 8메가픽셀 전면 카메라 및 12메가픽셀 메인 카메라, 3000mAh 혹은 3500mAh 배터리, 64GB 혹은 128GB 스토리지, FPS, 홍채인식 센서, USB-C 포트, 안드로이드 7.1.1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갤럭시S8이 약 $800(한화 89만4400원)이고, 갤럭시S8+는 약 $890(99만5020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오는 29일 미국 뉴욕, 영국 런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