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유럽 회원국들의 추가 방위비 분담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나토의 지침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의 2%를 방위비로 지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부담을 늘려 GDP의 적어도 2%를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약속에 감사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다자 무역협정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미국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할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관련, 상호 호혜적이고 공정한 무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독일 등 대미 무역흑자국을 상대로 미국과 공정한 무역협정을 맺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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