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방한관광시장의 위축에 따라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관광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를 시행한다.
이번 특별융자는 방한관광시장 위축에 따른 피해가 큰 중국전담여행사, 보세판매장 등에 대한 융자한도를 최고 20억 원으로 상향한다. 기존 관광기금을 융자받았더라도 업종별 융자한도 내에서 추가적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융자부터 운영자금 대출기간을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1년간 연장하고, 대출금리는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해 1.5% 낮은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특별융자 지침은 오는 20일 문체부 누리집에 공고한다. 신청기간은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며,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협회 및 시도 관광협회 등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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