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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방류 명태 정착 확인…"성장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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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류한 명태 가운데 재포획된 명태(사진:해양수산부)

지난해 방류한 명태 가운데 재포획된 명태(사진: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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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해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 방류한 명태가 동해안에 정착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작년 6월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표지를 달아 방류한 명태가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 앞바다에서 다시 포획됐다고 밝혔다.
포획된 명태는 방류한 후 8개월 만에 몸길이 10.1㎝(28.7cm→38.8cm) 가량 성장하고 몸무게 215.5g(191g→406.5g) 가량 증가했다.

방류지점에서 남동 방향으로 11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이 명태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방류한 명태 1000마리 중 1마리로 추정된다.

해수부는 자연산 명태 수정란으로부터 부화한 인공 1세대 명태를 동해에 방류하는 사업을 2015년 12월부터 진행, 지난달 유전자 분석을 통해 그 동안 방류한 명태가 동해에 정착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또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명태완전양식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인공종자 전문생산시설을 확충, 방류용 명태종자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방류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방류 명태에 식별 가능한 표지를 부착해 이동 경로 및 분포 특성에 관한 생태학적 연구를 진행해 동해에서 잘 적응하여 살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할 방침이다.

장묘인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방류한 명태가 동해안에 정착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 1월에 이어 재차 확인돼 명태자원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명태자원 회복을 위한 방류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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