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3일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하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특히 2014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김치현 전임 대표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룹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롯데건설의 실적 개선에 기여한 점도 그룹 내에서 높게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하 대표 내정 이유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관리, 최근 주택사업의 성과 창출 등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임 김 대표는 건강 등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당분간 롯데건설 고문을 맡을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