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신촌 창작놀이센터서 19일 ‘신촌 소셜아트 프로젝트’ 진행
‘신촌, 청년, 문화’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창작놀이센터 공동운영단(청년예술가네트워크,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 한국버스킹협동조합, 서대문소상공인회, 연세대총학생회)과 서대문구가 함께 준비했다.
‘신촌만의 청년 문화를 만들어 낸다’는 취지를 갖고 시각예술, 참여예술, 공연예술 등 세 부분의 콘텐츠를 마련했다.
'청년, 채우다'는 신촌 마을지도 그리기, 내 맘대로 사진관, 우리들의 꽃밭 등으로 오후 4∼9시 진행된다. 특히 ‘우리들의 꽃밭’은 ‘PAPA RABBIT’의 저자 신주욱 작가가 기획,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청년, 나누다'는 ‘고구마×사이다’란 제목의 참여예술 프로그램으로 오후 5∼6시 창천문화공원에서 열린다. 고구마를 먹은 듯한 청년들의 답답한 마음을 사이다로 시원하게 해소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모든 프로그램에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촌 창작놀이센터가 청년, 문화, 지역을 연결하는 구심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신촌 창작놀이센터는 사용되지 않던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해 작년 7월 개소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소공연장, 연습실, 세미나실, 창업카페를 갖추고 있다.
전문가, 지역활동가,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로 운영되며, 시민에게 개방해 미니콘서트, 창작기획회의, 청년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꾸준히 열리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