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조사 과정에서 드러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경기도 여주시 영월근린공원에서 지난 15일 채취한 음용수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2월2일 신고 된 A형간염 환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감염 원인으로 의심되는 급수시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해당 음용수 이용 50일 이내 A형간염이 발병해 현재 치료 중이거나 과거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여주시 보건소로 신고할 것으로 요청했다. 여주시 영월근린공원 급수시설은 16일부터 폐쇄된 상태이다.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물은 반드시 충분히 끓여 마시고, 음식 익혀먹기, 올바른 손씻기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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