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주제…대표 아이템 ‘클래식의 재해석’ 콘셉트로 선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준지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진행한 파리컬렉션에서 호평받았다.
준지는 20일 오후 1시(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네 데카르트 대학에서 '2017년 가을ㆍ겨울 시즌 파리컬렉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0여회에 걸친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준지는 ‘클래식의 재해석(익숙한 것을 새로운 관점으로 제안)’을 통해 전세계 패션 미디어와 소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여성 모델을 런웨이에 올려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찬사 받았다. 총 26명의 모델들 중 11명의 여성 모델들은 새로운 컬렉션을 착용하고 런웨이에 올랐다. 이는 평소 젠더리스(성ㆍ나이 등 경계의 파괴를 주제로 하는 패션 경향)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 준지의 스타일을 극대화한 것이다.
준지는 2013년 국내 디자이너로는 두 번째로 파리의상조합 정회원으로 추대되는 한편, 2016년에는 세계 최대의 남성복 박람회인 삐띠 워모에 한국인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된 바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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