깎아치면 페이스 열려 슬라이스 발생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인-투-인' 스윙 연마"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웃-투-인(out-to-in)'.
아마추어골퍼들의 대표적인 고민거리다. 바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형성되는 스윙궤도다. 이렇게 하면 클럽이 몸 앞을 지나갈 때 페이스가 열리면서 슬라이스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또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깎아 치다 보니 다운스윙 도중 일찌감치 손목이 풀리면서 뒤땅이 발생할 수 있다. 브라이언 모그가 의자를 이용해 스윙궤도를 교정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손과 몸이 너무 가까워지면서 정확한 컨택마저 어렵다. 임팩트 과정은 순식간이다. 밀거나 당겨서 교정할 여유가 없다는 이야기다. 실제 아무 생각없이 클럽을 가볍게 휘둘렀을 때 오히려 공이 멀리 날아간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인사이드에서 접근해서 임팩트에서 정면이 되었다가 다시 인사이드로 폴로스로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가볍게 휘두르는 '1피스 스윙'을 만드는 게 최상이다.
$pos="C";$title="모그";$txt="<사진2> 백스윙 톱에서 엉덩이가 의자에 붙어 있어야 한다(왼쪽). 다운스윙(가운데)도 마찬가지, 임팩트를 통과한 이후에는 떨어져도 상관없다(오른쪽). ";$size="500,280,0";$no="2017011707365631276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 "인-투-인(in-to-in)을 만드는 드릴"= 이제부터는 스윙궤도를 만드는 연습법이다. 의자나 얼라인먼트 스틱, 골프백 등을 엉덩이 쪽에 놓고 스윙한다. 핵심은 양손이 최저점에 이르는 임팩트까지 엉덩이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굳이 의자가 아니더라도 벽에 등을 대고 손동작을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확실한 피드백으로 자신의 스윙에 믿음을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전에서는 평소 어드레스 자세에서 오른쪽 발을 약간 뒤로 빼는 응급처치법이 있다. 불필요한 체중 이동을 막아주는 등 왼쪽 엉덩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체중이 오른쪽에 많이 실리는 점을 감안해 왼쪽으로 더 체중을 배분해 '5대5'의 느낌을 갖는다. 다운스윙에서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면서 아주 편하게 공을 때릴 수 있는 자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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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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