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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우선협상대상자에 中 더블스타‥1조 제시·박삼구 회장 3월 결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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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우선협상대상자에 中 더블스타‥1조 제시·박삼구 회장 3월 결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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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금호타이어 우선협상대상자에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가 선정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1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채권단 지분(42.01%) 매각 본입찰에 참가한 중국 기업 세 곳 가운데 더블스타를 사실상 우선협상자로 정했다. 더블스타가 최고가인 약 1조원 수준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채권단은 이번주 내 전체회의를 열어 더블스타를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채권단이 더블스타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통보하면 2월안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매매계약이 체결되면 우선매수권을 가지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한 달 안에 우선매수청구권 행사여부를 산업은행 측에 통보해야 하며, 이후 45일 이내 자금마련 계획안과 계약금을 채권단에 제시해야 한다. 채권단의 75%가 동의해야 정식으로 선정된다. 우선매수권은 박 회장 개인에게 부여된 것으로 계열사 등을 동원해 자금을 마련할 수 없다.
당초 지난 12일 본입찰에는 중국계 기업은 중국계 타이어 회사 더블스타, 중국 국영 우주항공회사 항천과학기술그룹 100% 자회사인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 중국 석유화학사인 지프로가 참여했다. 인수 희망가격은 비슷했으나 투자계획이나 근로자 승계 등 비가격 요소 등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한 판가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스타의 경우 비가격 요소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블스타는 글로벌 30위권 타이어회사로, 금호타이어를 인수해 10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본입찰 서류를 받아본 결과 비가격적인 요소를 더 봐야겠다는 판단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미뤄왔다”며 “더블스타의 미래비전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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