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설 연휴 수출입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연휴 전 가격불안 우려가 있는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는 ▲24시간 신속통관 ▲관세환급 지원 ▲성수품 가격 공개 등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명절선물 등 소액 특송화물의 증가에 대비해 연휴기간 중 비상대기조를 운영하는 한편 수출화물 미선적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적기간 연장 요청을 즉시 처리하는 등 수출기업에 편의를 제공한다.
관세청은 11일~26일 설 관세환급 특별지원도 실시한다. 특별지원은 중소 수출업체가 설 연휴를 앞두고 상여금 지급 등으로 생기는 자금 부담을 일시적으로나마 완화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앞서 지난해 설 특별지원기간에는 2600개 업체가 1564억원의 관세환급을 지원받았다.
이밖에 관세청은 설 연휴에 맞춰 소비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사과, 배, 대추, 고춧가루, 간장, 된장 등 6개 성수품을 주요 수입가격 공개품목(60개)에 더해 본청 홈페이지 ‘수출입무역통계 사이트’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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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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