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10일 조선업종이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올해 실적전망이 부정적이어서 긍정적 접근은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이재원 연구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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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조선 3사 모두 양호한 수준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경우 2015년 각종 충당금과 구조조정 비용을 반영한 이후 지난해 1분기 이후 실적이 정상궤도에 올랐고, 4분기에도 특별한 악재없이 순항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중공업은 정유부문의 이익증가로 특히 더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되고, 삼성중공업은 다소 늦은 지난해 3분기에야 이익정상화에 성공한데 이어 4분기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문제는 올해 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이후의 실적흐름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대중공업은 실적이 충분히 정상화된 상황에서 지난해와 같은 강력한 턴어라운드 모멘텀을 기대하긴 어렵고,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분기부터, 현대중공업은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뒤늦게 구조조정을 종료한 삼성중공업이 1분기까지도 전년동기대비 높은 회복세를 기록하겠지만, 이 역시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역성장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후판가격 상승, 추가적인 구조조정 가능성은 실적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시황도 아직은 의미있는 회복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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