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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무한패션왕 박완규, 깜찍한 안무에 스튜디오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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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박완규.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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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복면가왕'에서 록의 전설 박완규가 깜찍한 매력을 발산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가왕후보 결정전에서는 '역도요정 김복면'과 '도전 무한패션왕'이 대결했다.
'김복면'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선곡해 조용히 읊조리듯 노래했다. 허스키하고 애절한 울림이 청중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반면 '무한패션왕'은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록사운드로 편곡해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노래 중간 박자를 무시한 깜찍한 안무가 거친 목소리와 언밸런스하게 어울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판정 결과 '김복면'이 55대 44로 승리했다.
가면을 벗은 '무한패션왕'은 데뷔 20년차 록의 전설 박완규로 밝혀졌다. 부활 5대 보컬이자 '론리 나잇'과 '천년의 사랑'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박완규의 등장에 스튜디오가 들썩였다.

박완규는 "어머니께서 '우리 아들 방송에서 노래하는 거보면 싹 나을 것 같다'고 하셔서 출연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뭔가 과장돼 있고 허세가 있는 가수로 보일 수 있는데 진실한 가수로 보이고 싶다. 진심으로 노래하는 가수로 불리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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