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팀장 200여명과 함께 위기 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열린 현대차 '리더스 모닝 포럼'에서 재경사업부장 이상흔 상무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먼저 기업설명(IR)팀의 설명으로 3분기 실적이 공유됐다. 현대차는 3분기에 매출액 22조837억원, 영업이익 1조68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 5.7%, 29% 감소한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회사는 4분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더욱 힘내 줄 것을 부탁했다.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리더스 토크'에선 이 상무와 직원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 상무는 '대내외 환경의 변화로 어려운 시기다.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사에 걸쳐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는 3분기 실적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공장 가동률이 개선되고 전사적인 수익성 제고 노력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는 물론 수익성 또한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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