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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다시 뛰자"…팀장 200명과 소통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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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8일 오전 리더스 모닝 포럼을 열었다. 사진은 직원들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는 28일 오전 리더스 모닝 포럼을 열었다. 사진은 직원들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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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팀장 200여명과 함께 위기 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열린 현대차 '리더스 모닝 포럼'에서 재경사업부장 이상흔 상무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근무하는 팀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포럼은 아침을 신선하게 열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회사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각 사업본부가 돌아가며 현안을 나누는 것으로 진행되는데 지난 8월 첫 포럼에선 조원홍 마케팅사업부 부사장이 디자인 경영에 대해 설명했다. 2회는 재경본부가 맡기로 돼 있어 이 상무가 나섰다.

먼저 기업설명(IR)팀의 설명으로 3분기 실적이 공유됐다. 현대차는 3분기에 매출액 22조837억원, 영업이익 1조68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 5.7%, 29% 감소한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회사는 4분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더욱 힘내 줄 것을 부탁했다.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리더스 토크'에선 이 상무와 직원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 상무는 '대내외 환경의 변화로 어려운 시기다.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사에 걸쳐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연초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긴 어렵지만 고급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강화 등으로 판매를 만회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선 직원의 단합과 사기 고취가 우선 순위라는 판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는 3분기 실적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공장 가동률이 개선되고 전사적인 수익성 제고 노력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는 물론 수익성 또한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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