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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0 써보니, 출퇴근길 매일 듣던 그 음악이 다르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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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20 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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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통화, 문자, 인터넷, 카메라. 내로라하는 제조사들의 프리미엄폰은 이 정도의 '기본기'로는 차별화되지 않는다. 연결이 빠르고 원활하며 잘 찍히는 것은 자랑거리가 아니다. 당연한 기능이다.

그래서 V20의 차별화 포인트인 '사운드'에 귀를 기울여 봤다. 확실히 사운드가 풍부하고 정밀했다. 같은 곡을 V20로 듣고, 이후 다른 폰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보다 명확하게 느낄 수 있다. 출퇴근길을 비롯해 시간이 날 때마다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켜는 입장에서는 '같은 음악을 이런 사운드로 약 2년간 내 귀에 들려주는 경험이 일상의 작은 행복감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LG전자는 'G5'에도 두 개뿐이던 댁(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4개나 넣어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했고, 번들 이어폰도 오디오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B&O)이 튜닝했다는 점 등을 내세웠다. 그러나 결국 소비자는 결과물을 듣고 '좋다, 별로다' 두 기준으로 판단한다. 스마트폰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라면 실제로 들어보고 각자의 체감치를 소비 기준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가장 흥미로운 기능은 ;스튜디오 모드 레코딩'과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 스튜디오 모드 레코딩은 이어폰을 꽂고 배경음악을 깔아 노래를 부르면 실제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것과 같은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사운드 기능 강화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큰 점을 감안할 때, 사랑하는 연인에게 고백할 때나 일반인 오디션 프로그램 등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 기능은 각종 페스티벌과 가을 야구 현장 등에서 생동감 넘치는 동영상을 촬영하는 데 제격이다. 그간 현장의 분위기에 젖어 녹화를 했지만 잡음이 너무 많이 섞인 사운드로 플레이를 다시 해 보는 일은 드물었다. 그러나 V20의 이 기능은 그런 걱정을 덜어준다.
카메라의 강점은 '전·후면 광각'이다. 단체 셀피를 찍을 때 얼굴만 터지게 담기는 일이 없어 좋다. 5명은 거뜬히 들어가고 함께한 장소까지 같이 기억할 수 있다. 후면 광각은 야외로 놀러 나가서 풍경을 담을 때 유용하다.

배터리(3200mAh)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왼쪽 하단 버튼을 누르면 후면커버가 '딸깍'하고 열려 쉽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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