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단기적인 성장률 조정, 필수소비재 섹터의 전반적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하락을 반영해 목표가를 낮췄다"며 "다만 업종 내 상대적인 매력이 높은 점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LG생활건강은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할 때 개인당 구매량을 제한하는 정책을 강화했다. 면세점에서 구매한 제품을 출국 후 ‘재판매’하는 수요를 줄이기 위해서다.
한 연구원은 “동종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부터 관련 정책을 강화했다”며 “대표 화장품 기업들의 면세점 채널 성장이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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