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기업경영활동의 한 축에서 미래 생존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은 불황 속에서도 유무형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늘려가며 공익성과 수익성의 두마리토끼를 잡아왔다. 이제는 사회공헌이 없이는 기업의 생존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생각에까지 이른 것이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혁신 아이디어를 통해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회공헌 영역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전문성을 갖춘 외부기관과의 협업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대표적인 사업인 '에너지 세이브온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들의 에너지 효율 진단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통합관리 모델을 구축해 협력사들의 에너지 설비 효율 개선을 적극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은 물론 녹색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에는 중국 상하이 하이톤 호텔에서 '협력업체의 날(Supplier's Day)' 행사를 개최했다. 해외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본사 구매담당 임원과 중국 43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동부대우전자와 협력사들은 상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국제경기의 변동 폭이 큰 상황일수록 협력업체와의 협력관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며 "협력업체들에게 안정적인 공급물량을 약속해주고, 원가 경쟁력이 있는 부품을 공급받아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밖에 대학생 대상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멕시코 자치대학(UAM) 우수학생 50여며을 대상으로 멕시코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산학 연계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멕시코 공장 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동부대우전자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을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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