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0.2% 떨어졌으며 호주의 S&P/ASX 200지수는 0.3% 하락했다. 뉴질랜드의 S&P/NZX 50지수는 0.6% 빠졌으며, 싱가포르ST지수는 이달 들어 가장 큰 폭인 하락폭인 1.2%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BOJ의 통화 완화 정책을 기대해온 일본 주식시장의 실망이 컸다. BOJ의 성명 발표 직후 일본 토픽스 지수는 1.2% 이상 급락했고, 엔화가치는 2.2% 급등했다.
KGI 프레저증권사의 니콜라스 테오 투자전략가는 "엔화가치의 움직임은 시장이 얼마나 실망이 컸는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시장은 BOJ의 결정에 따라 출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BOJ는 다만 기준금리는 -0.1%로 동결했고 본원통화 규모도 연간 80조엔 늘리기로 한 현행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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