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월 광주정신을 되살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끝까지 통합에 참여하지 않는 분열주의 세력을 통제할 수 있도록 '야권통합 정권교체'를 바라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 행동하는 양심들과 소통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뚝심·선당후사 ▲풍부한 경험 ▲정통성 등을 그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송 의원은 정통성을 강조하며 "김대중 대통령의 '젊은피 수혈'로 정치에 입문하여, 노무현 후보를 후단협으로부터 지켜내고 탄핵 광풍에 맞서 싸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 의원은 이날 공식 출마선언에 앞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오후엔 봉하마을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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