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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EU 식료품 금수조치 내년 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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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러시아가 유럽연합(EU) 식료품 수입 제한 조치를 내년 말까지로 연장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금수 조치 연장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6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수입 금지 내년 말까지로 연장됐다.
2014년 우크라이나 영토 분쟁 사태가 터지면서 서방과 러시아는 서로 경제 제재 조치를 취하며 갈등을 지속하고 있다.

러시아의 유럽 식료품 금수조치 연장은 이번이 두 번째다. 러시아는 2014년 8월 1년 기한으로 유럽 식료품 금수조치에 돌입했고 지난해 1년 연장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U도 지난 21일 EU 회원국 대사들이 다음달 말 시한이 끝나는 대러 경제 제재를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합의는 EU 각료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돼야 한다.
EU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민스크 협정을 충분히 이행할 때까지 대러 제재를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슬로바키아, 이탈리아, 불가리아, 그리스 등 일부 EU 국가들은 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대러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하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2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대러시아 제재 문제 조치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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