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영국의 단결과 순조로운 EU 탈퇴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9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EU 정상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날 회의의 분위기는 무거웠지만 모든 참가국은 영국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EU 리더들은 (브렉시트가) 영국이 유럽에서 등을 돌리는 게 아니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캐머런 총리는 스코틀랜드 등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잔류 움직임 등을 인식한 듯 "영국 정치권은 국가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EU 리더들은 영국에서 혐오범죄가 확산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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