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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책위의장 경제진단]변재일 "브렉시트 불안감 잘 관리하면 쉽게 안정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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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해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면서 잘 관리하면 쉽게 안정되지 않겠냐"는 입장을 밝혔다.
[여야 정책위의장 경제진단]변재일 "브렉시트 불안감 잘 관리하면 쉽게 안정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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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의장은 25일 아시아경제와 전화를 통해 브렉시트 상황에 대해 "오래전부터 전세계가 우려했던 일로 각국이 탈퇴와 잔류 상황을 두고서 모두 대응책을 마련해왔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브렉시트 이후 주식·금융 시장의충격에 대해서도 "최근의 급격한 자본의 이동은 불확실성 때문에 안정자산을 찾으려 하는 것과 국제 투기자본이 이익을 얻기 위해 시장을 흔들려 하는 것이 겹쳐졌다"면서 "(특히) 국제투기자본이 불안감을 극대화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증시도 꽤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브렉시트 자체가 경제 실상보다 심리적 효과가 더 클 것"이라며 "앞으로 2년정도 유예기간을 갖고 조정이 이루어 져 오늘 우리가 느끼는 경제적 충격이 지속되리라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 금융시장도 혼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할 수 있는데 돈이란 것이 금방 빠져나가거나 그런 현상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치권은 이 문제 대해서 충격적으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변 의장은 향후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지금은 모든 지수관리를 잘해야 한다"면서 "환율은 정부가 개입을 못한다 해도 주시하고 있는 등 국민들의 겪게 되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치밀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변 의장는 현 위기 상황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제1야당에 대해 협조 요청이나 별도의 상황보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변 의장은 "(브렉시트 이후) 정부에게서 보고 받은게 없다"면서 "(아직까지) 협조해달라는 조치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추경에 대해서는 변 의장은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요청 받은 바가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다만 앞서 김 대표는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정부로서는 브렉시트가 추경에 나설) 핑계가 하나 생겼다"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추경을 해보자 하는 그런 얘끼를 아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변 의장은 오는 맞춤형 보육 대란과 관련해 "정부가 왜 맞춤형 보육 대란을 하는지에 대해서 국민에게 설득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변 의장은 "정부가 예산이 없어 돈을 아려는 것인지 등에 설명이 있어야 한다"며 "(정부 방안은) 취업주부와 전업주부 사이에 차별화를 발생시킨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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