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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충격] 당정 24시간 감시체계 구축 "추경·경제정책 조정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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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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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영국이 국민투표 결과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기로 한 '브렉시트'와 관련, 대책반을 만들어 24시간 가동하며 시장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또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편성과 성장률 조정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은 24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브렉시트 관련 긴급 현안점검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브렉시트가 발생해 우리 환율이 30원 올라가고 주가가 3%포인트 하락했지만 니케이지수는 7.9%포인트 빠지는 상황에 견줘봐서 우리 시장에 그렇게 큰 영향은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영국과의 수출이 우리 전체무역의 2.4%이고 유럽연합(EU)는 11%라는 구조를 봤을 때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 경제가 영국과의 무역·비중이 높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국제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외환이나 금융 변동성의 확대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영국 경제라든지 EU 상황에 따라서 중장기적으로는 우리가 대비를 해 나가는게 필요하다"며 "정부는 현 상황에 대해 충분한 정책 수단과 의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재정건정성과 대외건전성으로 정부가 대응 노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정은 브렉시트에 따른 후속 대처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과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24시간 점검 대응체제를 갖춰 파급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필요시 정부가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브렉시트 사태로 인한 추경과 하반기 경제정책 조정 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정부에서 사전적으로 브렉시트에 대비해 현지 기재부 재경관리관이 상시 체크해 왔다"며 "이번 영향이 경제에 직접적인 부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을 조정하는 상황까지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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