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반발을 우려해 선언문에 중국을 따로 명기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군사 거점화를 시도하는 것을 견제하려는 뜻으로 읽힌다.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회복이 계속되고 있으나, 성장은 완만하지만 편차가 있다"고 지적하며 "재정·금융·구조개혁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전략을 기동적으로 실시, 구조개혁을 과단성있게 추진하는 데 대해 G7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이 주장한 재정전략과 독일이 강조하는 구조개혁을 절충한 것이다.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에 대해서도 규탄 입장을 재차 표명하고 "병합을 승인하지 않고 제재를 가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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