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실내악 영재 발굴 나선다…'2016 스프링 페스티벌'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미국의 유명 실내악단 연주자들이 국내 음악 영재들을 특별 지도한다.

LG아트센터는 '2016 스프링 페스티벌'이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 축제에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 상주 실내악 전문 기관인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CMS)의 연주자들과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학교' 소속 영재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CMS 연주자들이 내한해 학생들을 지도하는 특별 레슨, 학생들과 CMS가 각각 여는 연주회 등으로 진행된다.

특별 레슨에는 CMS 공동 음악감독인 첼리스트 데이비드 핀켈과 피아니스트 우 한을 비롯한 5명의 CMS 연주자가 참여한다. 영재들을 대상으로 5일 동안 하루 4∼5시간씩 실내악을 지도할 예정이다.

교육받은 학생들은 내달 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연주회도 연다.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 멘델스존 등의 실내악곡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내달 7일에는 CMS 연주자들이 LG아트센터에서 특별 연주회를 연다.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 1번'과 코다이의 '2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세레나데', 타네예브의 '피아노 5중주 G단조' 등을 들려준다. 전석 무료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