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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육아대디', 홍은희 친청 엄마 찬스 못쓰는 안타까운 '워킹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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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킹맘 육아대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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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워킹맘 육아대디'에서 홍은희가 일 때문에 아픈 자식도 돌보지 못하는 처지를 자책하며 자신을 버린 엄마를 원망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에서는 이미소(홍은희 분)가 일에 치어 딸 방글이(구건민 분)가 아픈 것을 늦게 알고 일도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자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소는 딸이 아픈 것을 뒤 늦게 알고 병원으로 가 누워있는 딸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딸을 병원으로 데려온 동네 주민은 이미소를 보고 "애를 너무 막 키우는 것 아니냐, 아무리 바빠도 연락은 돼야지"라며 핀잔을 줬다.

하지만 방글이는 오히려 엄마를 위로해 이미소를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이미소는 이런 답답한 현실에 자책을 했다. 이에 남편 김재민(박건형 분)은 "방글이 아픈 거 당신 탓 아니야"라며 아내를 위로했다.

이에 이미소는 "내 탓이지. 오죽하면 애 막 키운다는 소리를 들어. 나 왜 이러고 살아? 일도 못해. 애도 못 키워. 오늘은 나 버리고 간 엄마가 원망스럽더라. 남들은 이럴 때 친정엄마 찬스 잘만 쓰잖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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