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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민 홍보모델 ‘가온누리 자원봉사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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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녀 노 소, 다문화가정, 장애우 등 58명의 구민 홍보모델 확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말이요? 제가 홍보모델이 됐다구요? 진짜 감사합니다”

장애우 구민 홍보모델 김혜진(25) 씨가 홍보모델로 선발됐다는 소식을 듣고 한 첫 마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3일 구민 홍보모델 위촉 및 발대식을 갖고 모델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본격적인 구정 홍보를 시작한다.

구는 이번 발대식에서 서류심사와 카메라 테스트, 면접 등 꼼꼼한 심사를 통과한 58명의 구민을 홍보모델로 확정할 예정이다.

홍보모델이 된 구민들은 세상의 중심에서 봉사한다는 뜻인 ‘가온누리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구정 홍보를 위해 무급으로 모델 활동을 하게 된다.

구는 가온누리 봉사단을 구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와 구정홍보물, 구정신문 표지모델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까치뉴스 구민 모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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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홍보모델은 어린이(만 4~12세), 청소년(만 13~18세), 가족, 어르신(만 65세 이상), 장애인, 다문화 등 6개 부문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모델 중에는 지역을 위한 봉사를 목적으로 참여한 구민들이 다수 있고, 방송, 잡지 등에서 모델 경험이 있는 경력 모델들도 일부 있다.

특히 다둥이 가족으로 참여해 6명의 가족이 모두 구민 모델이 된 서영석(46) 씨 가족, 78세의 고령에도 사회봉사를 하고 싶어 참여했다는 한귀심 할머니, 최연소 구민 모델이 된 안찬호(4) 어린이 등 모델이 된 사연들도 다양하다.

구민 홍보모델에게는 구에서 주관하는 음악회, 전시회,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에서 우선 초청 대상이 되고, 홍보 활동 실적에 따라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정, 활동기간 종료 후 우수 모델 표창 등이 주어진다.

이번에 선발된 구민 홍보모델은 2018년4월30일까지 구정 홍보를 위한 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이후에는 다시 새로운 구민들을 모델로 선발할 예정이다.

고병득 공보전산과장은 "지역에 애정과 관심을 가진 구민 홍보모델들이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하면 구정에 대한 구민들의 신뢰와 공감대가 높아져 유명 연예인 못지않은 홍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서구 공보전산과(☎2600-607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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