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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 꺾고 오키나와 리그 4연패 탈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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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내야수 김태균 [사진=김현민 기자]

프로야구 한화 내야수 김태균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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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연습경기 4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

한화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13-9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 간판타자 김태균은 4타수 3안타 2타점을, 정근우도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태균은 1회초 1사 1, 2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의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한화는 4회초 대거 6점을 뽑았다. 최진행의 투런 홈런과 정근우, 김태균의 적시타 등을 묶어 7-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4회말 삼성은 이승엽의 스리런 홈런에 이어 5회말 두 점을 더 보태 7-5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은 6회초 이용규의 적시타로 한 점 달아난 한화를 추격했다. 6회말 상대 실책과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8-7 턱밑까지 쫓아왔다.
한화는 8회초 이용규의 1타점 적시타, 이성열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보탰다. 이어 9회초 터진 신성현의 솔로 홈런과 권용관의 투런포를 앞세워 승리를 확정했다. 삼성은 8회말 이흥련이 투런 홈런을 때렸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한편, NC는 최근 연습경기 3연승을 달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디듀스필드에서 열린 USC(서던캘리포니아대)와의 경기에서 5-0 완승했다. 이날 에릭 테임즈(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는 2회초(1점)와 6회초(3점)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선발투수 이재학은 3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다.

넥센은 오키나와 요미탄 헤이와노모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2군)와의 경기에서 김민성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6-2 승리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훈련 중인 두산은 오릭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5로 패해 최근 연습경기에서 3연패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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