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제8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며 "테러도 경제 관련된 얘기는 아니지만 사실은 사회가 불안하고 어디서 테러가 터질지도 모른다는 그런 상황 하에서 경제가 또 발전을 할 수가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 "1400여일 전에 법이 통과됐다면 지금 서비스산업의 일자리는 제조업의 몇 배가 되는데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미래를 희망차게 설계하고 있지 않았겠느냐"며 "무엇 때문에 1400일이 넘는 동안에 이 법을 통과시키지 않고, 지금도 통과시킬 생각이 없고 도대체 어쩌자는 것이냐. 도대체 어떻게 나라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토로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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