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사드의 한반도 배치문제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와 관련해 상식적이지 않은 발언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일부 기자들과 만나 "(북핵 방어와 관련해) 현재까지 개발된 무기 체계 중 사드가 최상의 방법"이라며 "사드는 방어형"이라고 말했다.
이에 군사 전문가인 김동엽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 대표의 말은 한 마디로 무식의 소치에서 나온 것"이라며 "ICBM이나 사드가 뭔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사드는 기본적으로 40~150킬로미터에서 상대 미사일을 요격한다. 300km는 사드에 대한 제원을 모르는 상태에서 나온 발언 같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국방부는 미국의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지역 선정 기준과 관련, "미국 측의 기준을 가장 중요시하게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