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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홍 선발' 아우크스부르크, 잉골슈타트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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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태극전사 3인방이 모두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잉골슈타트에게 역전패했다. 지동원(25), 구자철(27), 홍정호(27)는 나란히 선발로 나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한국시간) 아우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20라운드 경기에서 잉골슈타트에게 1-2로 졌다.
지동원과 구자철, 홍정호도 팀의 패배를 바라만 봐야 했다. 리그 후반기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함께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정호는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중앙 수비를 맡고 지동원은 2선,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3분에 스타필리디스의 선제골로 출발이 좋았지만 후반 13분에 마빈 마팁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39분에 모리츠 하트만에게 페널티킥 역전 결승골을 내줘 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결과로 5승 6무 9패로 승점 21을 기록해 13위에 머물렀다. 잉골슈타트는 7승 5무 8패, 승점 26으로 9위에 자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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