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 입장 전 기자들과 만나 "법안이 (본회의에)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정부안 그대로 통과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조 원내수석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는 8일 법안 처리를 제안한 데 대해 "불가능하다"며 "야당이 다 반대하고 있고, 이해 당사자들이 있는 법이기 때문에 오늘 예산안 처리하면 이후 상임위에서 법안을 다룰 수조차 없다"고 잘라 말했다.
조 원내수석은 "직권상정이라는 것도 법에 있는 하나의 절차다. 천재지변 혹은 여야 원내대표 합의하면 직권상정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