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의 원인 중 하나로 우리나라 특유의 잦은 병문안 문화가 지적된 바 있다. 보건복지부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중에 하루 2시간으로 병문안을 제안하는 방안을 권고키로 했다.
또 병문안 제한이 필요한 사람의 경우 스스로 병문안을 자제하도록 했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자나 설사나 복통 등 급성 장 관련 감염이 있는 경우, 피부병이나 최근 감염성 질환자와 접촉한 경력이 있는 경우, 임산부와 70세 이상 노약자, 만 12세 이하의 아동, 항임치료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 등 감염병에 취약한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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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문안 하루 2시간 허용…복지부 권고안 마련 / 지연진 기자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그래픽=이경희 디자이너 moda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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