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대한항공이 좌우 날개의 활약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을 역전승으로 꺾었다.
신영수(33)와 김학민(32)이 함께 폭발했다. 신영수는 25점을, 김학민은 21점을 책임지면서 대한항공에 승리의 날개를 달았다. 이번 결과로 8승 4패가 된 대한항공은 선두 OK저축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OK저축은행도 8승 4패를 기록, 승점 25로 대한항공에 1점차로 앞서 1위를 간신히 유지했다.
1세트는 OK저축은행이 접전 끝에 시몬과 송희채의 오픈 공격으로 가져갔다. 2세트에 대한항공은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곽승석의 시간차 공격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신영수가 연이어 득점을 올린 대한항공이 승리로 마무리했다. 4세트에 OK저축은행이 다시 2-2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한 승부는 5세트에 가서야 승자가 갈렸다. 마지막 5세트도 치고받은 두 팀의 경기는 대한항공이 공격적인 흐름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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