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8일까지 동별로 100명씩 운영 … 투어해설사와 함께 불펜, 덕아웃, 그라운드 등 체험
구로구는 지난 10월 고척동에 국내 최초로 건립된 고척스카이돔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주민 대상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상 1층에는 그라운드, 선수실, 헬스장, 지상 2층에서 4층까지는 매점과 스카이박스, 방송실,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는 아마야구기념관, 수영장, 주차장 등이 들어섰다.
돔구장 부대시설로는 축구장(4500㎡), 농구장(420㎡), 보행광장(4200㎡) 등이 조성됐다.
구로구는 동별로 100여명의 참가인원을 모집해 오전 10시와 오후 2시 1일 2회씩 1시간 가량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투어 코스는 지하 대회의실에서 시작해 불펜(선수연습실), 덕아웃, 다이아몬드클럽, 귀빈실, 방송·기자실을 거쳐 그라운드에서 기념촬영을 한 후 야외 야구조형물 또는 축구장(농구장)에서 마무리된다.
투어해설사는 이달 초까지 ‘추억과 희망의 구로공단 여행’ 프로그램에서 안내를 했던 동네해설사 8명이 맡았다. 해설사들은 이번 투어를 위해 돔구장에 대한 특별교육을 받았다.
구로구는 지난 19일과 20일 먼저 돔 구장이 위치한 고척동 주민들을 초청해 투어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본 프로그램은 12월10일 신도림동을 시작으로 전 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각 동 투어 날짜를 확인(구 홈페이지)한 후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이번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구로구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돔구장을 속속들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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