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따른 반대 여론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정교과서에 참여할 후보군에 2013년 교학사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던 권희영 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교학사의 역사 교과서는 일제 자본 침탈을 ‘자본 진출’로, 일제의 쌀 수탈을 ‘쌀 수출’로 표현하는 등 일제강점기를 미화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연세대학교와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전원이 국정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연세대학교 인문·사회분야 교수 132명과 서울대학교 역사 관련 학과 교수 34명, 고려대 역사·인문사회계열 교수 160명 등도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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