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투자 주도의 모델에서 소비 주도의 모델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는 신중한 선택"이라며 "중국의 경제·금융 개혁에 어려움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이는 올바른 진화이고 그 발전단계에서 적합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관련해서는 연내 동결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할 경우 제로금리에 가깝게 유지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내년 7월 임기가 만료되는 그는 "나는 최선을 다했고, 총재직을 더 오래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연임 의지도 내비쳤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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