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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PS, 이번엔 秋風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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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 1시 토론토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출격

추신수.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홈페이지 화면 캡처

추신수.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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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추신수(33ㆍ텍사스)가 가을을 탈까. 포스트 시즌을 앞둔 그의 방망이는 뜨겁다. 9월에만 4할대 맹타를 휘둘렀다.

미국 프로야구에서는 열 팀이 가을야구에 초대됐다. 추신수,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류현진(28ㆍLA다저스) 등 한국인 빅리거들의 소속팀이 모두 포함됐다. 강정호, 류현진은 각각 무릎과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추신수만 남았다. 텍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동부지구 1위)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은 9일 오전1시(한국시간)에 시작된다.
추신수는 미국진출 이후 15년 동안 가을 야구에 딱 한 번 얼굴을 비쳤다.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피츠버그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피츠버그에 2-6으로 패해 한 경기 만에 포스트시즌을 마쳤다. 디비전 시리즈로 직행한 이번 가을 무대가 추신수에게는 제대로 실력을 뽐낼 기회다.

우리 선수들 가운데 미국 가을야구 성적은 김병현(36ㆍKIA)이 가장 좋다. 그는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며 한국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월드 시리즈 챔피언 반지를 꼈다. 그것도 두 개나. 김병현의 통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성적은 여덟 경기 1패 3세이브 11.1이닝 9피안타 8실점 평균자책점 6.35다.

아시아인 역대 최다승(124승)의 주인공 박찬호(42)는 200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처음 포스트 시즌 무대를 밟았다. 전성기가 지난 시점이었다. 2009년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도 밟았다. 네 경기 동안 3.1이닝 2피안타 무실점 활약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그해 양키스에 2-4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13경기 1패 10.1이닝 8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2.61이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 승리한 첫 한국인 투수다. 미국 진출 첫해인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2014년에도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해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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