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초청에 따라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서기처 서기인 류윈산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대표단이 당창건 70돌 경축 행사에 참가하며 조선을 공식 친선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북한에 파견단을 보낸 것은 지난 2013년 7월27일 북한이 개최한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기념행사로, 당시에는 상무위원 아래인 정치국원 리위안차오 국가 부주석을 보낸 바 있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지난해 말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 행사에 조문을 하는 등 북중관계 회복의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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