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두 경기 만에 안타를 재개했다. 2루타와 3루타 포함, 시즌 스물다섯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타율을 0.248에서 0.252로 끌어올리며 올 시즌 최고 타율도 기록했다. 지난 4월 10일 세운 0.250을 넘어섰다.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7회 2사 2루에서 에인절스 두 번째 투수 트레버 고트(23)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 2루 주자 조이 갈로(22)를 홈에 불러들였다. 2-5로 뒤진 9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에인절스 마무리투수 휴스턴 스트리트(32)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았다.
그러나 텍사스는 후속타 불발로 2-5로 져 3연승에 실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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