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에서 식인 박테리아로 71명이 사망했다.
2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8월23일까지 식인 박테리아 감염자수가 291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식인 박테리아'로 불리는 이 박테리아는 '급성 전격성형 용혈성연쇄구균 감염증'으로 치명적인 세균이다. 근육에 붙어서 기생하며 심하면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식인 박테리아는 1987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주로 노인에게 많이 나타나 혈압 저하 등의 쇼크 증세와 함께 팔다리에 통증이나 부기가 찾아온다.
이 같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식인박테리아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미하다. 항생제 개발이 되지 않고 있으며 특정한 감염경로도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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