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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다우 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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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전망 속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14.98포인트(0.69%) 하락한 1만6528.03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1.82포인트(1.07%) 떨어진 4776.5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6.69포인트(0.84%) 하락한 1972.1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주말에 개최된 잭슨 홀 미팅에서 9월 금리 인상 전망이 대두된 점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월 가는 특히 잭슨 홀 미팅에서 스탠리 피셔 Fed 부의장이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긴축(금리인상)을 기다릴 수 없다“며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주목했다.
개장부터 하락세로 출발한 다우 지수는 장 초반 198.96포인트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줄였다. 다우지수 1만6516.22를 분깃점으로 조정 재진입과 탈출을 놓고 공방도 벌어졌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

영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장 대비 0.38% 내린 1만259.46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0.47% 떨어진 4652.95에 거래를 마쳤다.
Fed는 9월 16일부터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3.98달러(8.8%) 오른 49.20달러에 마감했다. 8월 상승률은 4.4%를 기록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3.39달러(6.77%) 상승한 53.4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월간 생산량 보고서를 통해 6월 미국의 산유량이 전월의 하루 940만배럴에서 929만6000배럴로 감소했다고 발표하자 급등세를 보였다. 국제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월례회보를 통해 OPEC가 산유국들과 저유가 문제에 대해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됐다.

정유 메이저 쉐브론의 주가는 이날 0.7% 올랐다.

원유정제업체 필리스 66 주가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인수 소식에 2.38% 올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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