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31일 울산 본사에서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과 정병모 노조위원장, 황원덕 부산 동의대학교 한방병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한방진료실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노사간 산업안전보건 협약에 따라 조선업계 최초로 한방진료실 운영방안을 세웠다. 현대중공업 임직원과 가족은 동의대 울산한방병원과 부산한방병원에서 1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회사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임직원의 건강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판단으로 한방진료실을 개원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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